18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증시가 미국발 AI 거품론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4000선을 내준 이후 낙폭을 키워 395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도 3% 넘게 하락하며 870선까지 내려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29포인트(3.31%) 내린 3953.9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55포인트(3.27%) 내린 873.1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4040선에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개인이 8222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6억원과 580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AI 거품 우려가 가시지 않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3.08%) 내린 9만7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만6000원(5.94%) 내린 57만원에 거래된다.

시총 상위권의 다른 종목도 일제히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전자우(3.87%), 현대차(1.93%), HD현대중공업(0.33%), 두산에너빌리티(3.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1%), KB금융(3.31%), 기아(2.13%)등이 오전 대비 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55포인트(3.27%) 내린 873.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인은 4291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253억, 기관이 1255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세다. 알테오젠(1.82%), 에코프로비엠(5.38%), 에코프로(6.01%), 에이비엘바이오(4.43%), 펩트론(2.40%), 레인보우로보틱스(4.88%), 리가켐바이오(1.69%), HLB(3.83%), 삼천당제약(5.16%), 파마리서치(1.96%) 등이 내렸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오른 1465.7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