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측은 이날 오전 우편으로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아직 특검 측에 우편이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측은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판 일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다음달 초에 조사가 이뤄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해 오는 24일 출석하라고, 지난 12일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26일 출석하라고 각각 소환 통보했다. 김 여사에 대해서는 ▲서희건설 측이 건넨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김상민 전 검사가 건넨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 ▲로봇개 업체 측이 건넨 3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19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 등 각종 인사·이권 청탁의 대가로 받은 귀금속 수수 사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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