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듣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팀이 요청한 연장안을 대통령이 검토 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당초 이번달 말 종료 예정이던 수사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승인으로 특검 활동은 다음달 28일까지 이어지게 됐으며, 이는 특검법이 허용하는 마지막 연장이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