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이동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점 30주년 기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곽은주 김장 명인의 교육, 김장 담그기 순으로 진행됐으며,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박스(1500kg)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복지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3곳에 전달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제공한 김장김치가 우리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신세계는 지역과 상생을 추구하는 현지법인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이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비롯해 도내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김매숙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농협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도 같은 날 해남군 계곡면에서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류종필 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신금숙 고향주부모임전남도지회 회장, 정혜숙 농가주부모임전남도연합회 회장, 하정필 해남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여성 회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1000포기, 400박스)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농촌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광주시도 오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2025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김장대전 재료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고춧가루, 멸치액젓, 소금 등을 공동 구매해 제공되며, 세계김치연구소와 대통령상 수상자가 공동 개발한 레시피로 김치를 담근다.
김장 가격은 10㎏ 기준 △현장 버무리기 6만6000원 △ 현장 수령(완제품) 6만8000원 △택배(완제품) 7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장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하며, 김치 기부 행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김장대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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