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한국–베트남 우정의 거리축제'에 참가해 지역 6차산업 가공제품 홍보와 해외 교류 확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됐으며 봉화군은 미래전략과·농촌활력과·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협력해 행사에 참여했다.
군은 현지에 2개 부스를 설치해 봉화군의 핵심 전략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홍보,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제품(브루팝 애플, 펫사료, 선식 및 약초 블렌딩 티백차) 전시·판매 등을 진행했다.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룰렛 경품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으며 봉화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 6차산업 가공제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완판 사례가 잇따랐다. 행사 첫날에는 액션그룹 '윈윈공동체'의 브루팝 애플이 전량 판매됐고 둘째 날에는 '지금부터곤충'의 펫사료, '선농원'의 선식 및 약초 블렌딩 티백차가 모두 품절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지 소비자는 맛·품질·안전성을 높게 평가하며 구매로 이어졌다.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베트남 현지 바이오기업 및 유통업체와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봉화군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전략, 향후 협력 모델 등이 논의됐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향후 수출 연계 가능성도 확인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하노이 축제를 통해 봉화군 6차산업 가공제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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