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와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로보틱스 기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로봇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상품 개발 ▲로봇 운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보험·금융 융합 및 신규 시장 공동 진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현대차·기아와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보험을 공동 개발하고 연내 출시 예정인 1호 보험상품 '딥테크종합보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호텔, 병원, 공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 중인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의 실증 사업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리스크를 분석했다. 향후 자체 개발한 로봇의 운영 및 판매 시 보험상품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어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 산업의 융합을 통해 로봇의 안전한 운영 및 위험 저감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신개념 로봇 서비스 모델에 특화해 로봇 사용자의 총 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보험·금융 연계형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봇산업에 특화된 보험 및 금융 모델을 정립해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의영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전무는 "미래에 보다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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