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또 지각?… 4호선 오이도역서 보수 장비 탈선 '열차 지연'

서울지하철 4호선 안산선 시흥차량기지 내에서 코레일 작업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지난해 12월5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이 출근길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안산선 시흥차량기지 내에서 작업차가 궤도를 이탈해 상, 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사고는 트롤리 15량 중 후미의 4량이 탈선하며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수인분당선, 4호선, 서해선 열차가 지연 중이니 바쁘신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수인분당선은 오이도~한대앞까지, 서해선은 초지역에서 4호선과 선로가 겹친다.


현재 코레일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며 지장 열차 및 시설물 피해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