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에버튼은 승점 18점(5승 3무 4패)을 기록했지만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패한 맨유도 승점 18점(5승 3무 4패)으로 동일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비록 경기는 이겼지만 과정이 매끄럽진 않았다. 전반 13분 게예는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수비수 마이클 킨에게 부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는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슛으로 연결됐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 말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게예가 왼손으로 킨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심은 이를 폭력적인 행위로 보고 게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동료를 때려 퇴장을 당한 건 2008년 12월 스토크시티 리카르도 풀러가 앤디 그리핀을 때려 퇴장당한 이후 17년 만이다.
에버튼은 수적 열세에도 오히려 전반 29분 키어넌 듀스버리가 득점을 올리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맨유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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