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공공기관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2m 이상 높이에서 수행하는 중고소 작업을 비롯해 중장비 운용, 밀폐공간 작업 등 중대재해 우려가 큰 작업 현장이 점검 대상이다. 특히, 실제 재해 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주요 건설사업장 15곳에서 점검을 진행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화성동탄2 A78블록을 비롯해 안양관양고 A3~A4블록, 평택고덕 A4블록 주택건설공사 현장 등이 포함됐다. 각 현장 공정 진행 상황과 위험 요소를 반영해 점검 범위를 설정했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 유형별 맞춤형 안전가이드'를 기준으로 진행하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장비 활용 실태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공기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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