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시청 1층 열린청사에서 '제3기 민관협치협의회 통합 워크숍-놀(라운) 제(안은) ing(진행중)'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2일 제3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 이후 첫 행사로 11개 분과위원회가 발굴한 총 23건의 안건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11개 분과위원회 위원, 안평환·임미란 시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광주시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협의회는 시청 1층 시민홀에 분과별 안건 홍보배너를 설치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정책 제안을 소개하고 의견을 듣는 등 실질적인 협치 참여를 확대했다.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안건을 5분씩 발표한 뒤 라운드테이블 순회를 통해 안건의 배경와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분과 간 협업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노동(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 등 2건) △문화예술(광주 예술촌이 정답이다 등 2건) △민주인권(인권옴브즈맨? 뭘 하는 사람일까?) △사회적경제(사회적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관련 3건) △안전도시교통(대자보도시 보행취약지역 발굴 및 보행환경 개선 제안 등 2건) △성평등(고용평등 임금 공시제 등 3건) △이주민(이주노동자 실업위기 대응 지원과 산업안전 예방교육 등 2건) △자치마을공동체(주민자치회 법제화와 마을공동체 기본법 제정에 따른 자치와 마을의 활성화 전략 마련 등 3건) △청년(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 등 3건) △청소년(광주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과 성장을 위한 예방 지원체계) △환경(화학약품(폐의약품)으로부터 안전한 광주만들기) 등 총 23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관협치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 15명, 공무원 5명에 대한 시장 표창도 수여됐다. 수상자는 각 분과의 추천을 통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관협치의 목표는 시민 행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이 핵심이다"며 "제3기 민관협치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협치문화를 더욱 넓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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