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및 PHEV 고객을 위한 'MB.CHARGE 퍼블릭' 서비스와 요금제를 출시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사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고객을 위한 통합 충전서비스 'MB.CHARGE 퍼블릭'과 단일 요금제 상품 'MB.CHARGE 퍼블릭 플러스'를 지난 10월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MB.CHARGE 퍼블릭' 서비스는 기존 '메르세데스 미 차지' 충전 서비스에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고객은 GS 차지비 및 로밍 파트너 충전소를 포함한 전국 약 90% 공용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상된 멤버십 카드로 충전 편의성이 더욱 강화된다. 서비스는 2019년식 이후 차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2026년식 차부터는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전 모델의 차량 고객에게는 연내에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MB.CHARGE 퍼블릭 플러스'라는 새로운 단일 요금제도 도입됐다. 요금제는 GS차지비 및 로밍 파트너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은 kWh당 199원, 급속 충전은 kWh당 299원의 단일 요금이 적용된다. 기존의 충전소 요금에 비해 AC(교류) 충전은 약 32%, DC(직류) 충전은 약 10%, 로밍 파트너 충전소 이용 시에는 AC 충전 약 48%, DC 충전 약 22%까지 충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026년식 전기차 고객은 'MB.CHARGE 퍼블릭 플러스' 요금제를 최대 1년동안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무상 기간 종료 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요금제를 연장 구매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애플리케이션'에는 충전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정보 제공 범위를 확장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운영시간 ▲실시간 이용가능 여부 ▲예상 충전 요금·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차지비 충전소에서는 실물 카드 없이 MBUX 시스템을 통해 회원 인증과 요금 결제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