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의성읍 원당삼거리 일대와 남대천 실외정원 등에 설치한 수목 보호대 모습./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지난 25일 의성읍 원당삼거리 일대와 남대천 실외정원에 수목 보호대를 설치하며 겨울철 월동 준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수목 보호대는 친환경 섬유 소재로 제작됐으며 다양한 색감과 패턴을 적용해 미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보호대는 내년 2월 말~3월 초 월동기 종료 후 제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의성읍 원당램프 구간과 북원사거리 중앙분리대 화단에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 슬로건을 담은 볏짚 방풍벽을 설치해 염화칼슘 등 제설 작업으로 인한 수목 피해도 사전에 예방했다.


이와 함께 구봉공원과 서의성IC 주변 등 주요 가로녹지대 6개소에 배롱나무, 겹벚나무 등 추위에 취약한 수목 277본을 대상으로 보온재 설치 작업을 완료하며 전반적인 겨울철 수목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