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HDC그룹에 따르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AI(인공지능), 에너지, 항만, 기술 기반 제조 등 핵심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했다.
HDC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진을 전방에 배치했다. 통영에코파워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해 온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는 항만 개발·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대표이사가, HDC현대PCE에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항만 물류사업 확장과 건설 생산기술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는 최선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의 임원 교체를 단행했다. 각 사업 분야별 주요 핵심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대로 발탁했다. 기술 엔지니어부문에는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이 6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80년대생 임원은 6명으로 확대돼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
[보직 인사]
▶김영한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성균 HDC현대PCE 대표이사 ▶이종원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최선영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승진 인사]
▶상무보→상무 (4명)
양승철·조흥봉·이정은·김상균
▶이사→상무보 (11명)
김용주·정원선·맹은주·문성준·이상영·박병우·류홍우·김지환·최승원·신은섭·김태훈
▶부장→이사 (1명)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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