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최고령' 이하전 애국지사에 생일 축전… "존경과 감사"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하전 애국지사에게 축전과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선물과 꽃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이 지사의 모습. /사진=뉴스1(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은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기념, 인편을 통해 축전과 선물을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님은) 귀가 어두우신 가운데에도 축전을 끝까지 경청하고 기쁜 마음에 '고향의 봄'을 부르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사님께서는 1938년 비밀결사 모임 조직을 시작으로 일본 유학 시절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시고, 광복 후 미국으로 건너가 흥사단과 광복회에 봉사하신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산 증인"이라며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한 지사님께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사님을 비롯한 선열께서 걸어오신 자랑스러운 독립 투쟁의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기록하고, 지켜나가겠다"며 "여생을 불편함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이 지사님, 부디 오래도록 건강과 평안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