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회원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주요 외신인 로이터가 30일 보도했다. 서울 서초구 쿠팡 서초1캠프에 쿠팡 배송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쿠팡의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주요 외신인 로이터통신(Reuters)이 긴급 타전했다.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사임을 명시하며 이번 사태가 주가나 기업 가치에 미칠 잠재적 리스크에 주목했다.
30일 로이터는 오전 8시경(한국시각) "한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무단 데이터 접근으로 인해 3370만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쿠팡을 "로켓배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널리 이용되는 한국 최고의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한국의 아마존(Amazon of Korea)'"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사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이어 쿠팡의 공식 성명을 인용해 "추가 조사 결과 고객 계정 노출 규모는 약 3370만개이며, 모두 한국 내 계정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쿠팡 측은 지난 18일 데이터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로이터는 이번 유출 규모(3370만개)가 쿠팡이 앞서 발표한 3분기 활성 고객 수인 2470만명을 상회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유출된 데이터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및 일부 주문 내역으로 제한되며 결제 세부 정보나 로그인 자격 증명(비밀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쿠팡 측의 해명을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