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허수정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과 정윤재 조사역이 내놓은'최근 광주전남지역 고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광역시의 인구는 140만8000명으로 청년층과 핵심연령층, 고령층 인구 모두 5개 광역시 평균보다 적었다.
특히 청년층 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 광주 청년층 취업자 수 비중도 2020년대비 2.5%포인트 감소해 5개 광역시 평균 감소율(-1.5%)을 웃돌았다.
핵심연령층(30~54세 또는 35~59세) 취업 비중도 2020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광주 청년고용률은 37.6%로 다른 광역시 평균(43.4%)에 비해 낮았다.
반면 고령층 취업자 수 비중은 2020년에 비해 3.6%포인트 증가해 5개 광역시 평균 증가율(3.2%포인트)을 웃돌았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2020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핵심연령층은 3.8%포인트 감소하면서 7개 도 평균(-2.7%포인트)보다 감소폭이 컸고 고령층비중은 4.2%포인트 증가하면서 7개 도 평균(3.4%포인트)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광주지역의 청년층 유인을 위해서는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고숙련·전문직 일자리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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