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4회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영양·봉화)이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회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갖고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제대군인의 보상과 명예 회복을 위한 지원체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와 임 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군 복무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한 국가 책임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김상용 국민대 교수가 '부상군인의 명예 회복과 보호체계 확립'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세진 서울시 청년보훈 명예시장은 '군 임무 수행 중 부상, 그 피해는 누가 입증해야 하는가' 내용의 발표를 했다.


국방부와 각 군(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국군의무사령부, 국가보훈부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도 개선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제대군인 추현희·전숭보 씨가 패널로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전하며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극복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전숭보, 추연희, 전연수 청년에게 '나라사랑청년상'이 수여됐다. 또한 국군 장병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나형윤, 이태희, 김종민, 임병찬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임 의원은 "젊은 청년이 국가의 부름에 응답해 입은 상이에 대해 치료에서 재활, 사회 복귀까지 끊김 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국가와 국회의 책무"라며 "부상 제대군인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는 것이 국가안보의 기반이며 그분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