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시몬스의 올 10월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 판매량이 전월 대비 4.4배 증가했다. /사진=시몬스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독감 유행이 겹치면서 면역력 관리를 위한 숙면 아이템으로 구스 이불 수요가 늘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 10월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 판매량이 전월 대비 4.4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증가세는 11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겨울부터 소비자들이 구스 제품 구매에 나서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데다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46주차)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배 높은 수준이다.

겨울철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수면 장애가 발생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과 함께 충분한 영양분 섭취,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몬스의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은 독일 샌더스의 대표 구스 라인이다. 폴란드에서 생산된 1등급 퓨어 화이트 구스 다운으로 제작됐으며 통기성과 온도 조절 기능을 갖췄다.


함께 선보인 '퀸즈밀러 듀얼 존 구스 필로우'는 1등급 퓨어 화이트 구스 다운이 약 575g 충전된 제품이다. 상단의 와이드 존과 하단의 삼각 존으로 구성돼 사용자 체형 및 수면 습관에 따라 베개 방향을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들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안전 인증인 '노미테'(NOMITE) ▲윤리적 조달 소재 인증인 '다운패스' ▲유해 물질 검사 통과 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등을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독감 유행이 평년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면역력 관리를 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숙면이 면역 관리의 핵심으로 알려지면서 침구류의 인증과 내구성 등을 확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