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검진에는 센터와 협약한 씨젠의료재단이 참여해 약 20만원 상당의 혈액·소변 검사, 1차 진료와 투약, 건강상담을 무상 제공한다.
시는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의료 통번역 지원사업과 연계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4개 언어 통역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노동자쉼터 이용자에게 우선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 시 치료와 상담으로 연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검진이 외국인근로자의 기초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상현 시 외국인주민과장은 "검진을 통해 필요한 치료 연결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주민의 건강한 지역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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