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FC
광주FC가 코리아컵 정상 등극을 향해 창단 후 첫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르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광주는 패배의 경험을 토대로 전열을 가다듬어 마침내 결승 무대까지 올라섰다.


올해 K리그1 3연속 잔류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로 팀의 상승세가 뚜렷한 만큼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결승 무대에서 시즌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 한 골만 내준 견고한 수비력은 광주의 가장 큰 무기다. 토너먼트에서 강한 수비가 승부를 가른다는 오래된 격언처럼, 탄탄한 수비진은 우승 경쟁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공격진의 활약도 매섭다. 헤이스, 오후성, 박인혁, 신창무, 프리드욘슨, 최경록 등 다양한 자원이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옵션이 더욱 풍부해졌다.


구단은 결승전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광주-서울 셔틀버스 61대를 마련해 17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이동할 예정이며 광주 팬존 예매는 이미 7000석 이상이 채워졌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선수들에게 다시 아시아 무대 도전 기회를 주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