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5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5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수정 의결했다.
심사 결과 경상북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31개 사업 39억3377만원,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6개 사업 3억8182만원이 삭감됐다.

조용진 의원(김천, 국민의힘)은 '포스트 APEC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국제 행사로 육성하기 위한 민간·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강화를 주문하고 경북·대구 공공형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과 관련해 산불 감시·응급구조 등 실증 기반 마련과 산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의 낮은 집행 실적과 형식적 운영을 지적하며 규제 개선 처리 기한 명시와 민간투자, 포스트 APEC 포럼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권 의원은 하자검사 관리 강화, 김대진 위원은 원자력 산업과 청년 일자리 연계 투자 필요성을, 박선하 의원은 국립치유의숲·교통 인프라 개선을, 배진석 의원은 APEC 이후 관광·산불·산단 환경 대책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은 해양쓰레기·도시재생 예산 효율화를, 이춘우 의원은 환경교육의 실천 중심 전환을, 이충원·정근수·허복·황두영 의원은 산불·하천·미세먼지·안전장비 문제 개선을 당부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10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대일 예결특위원장은 심사를 마무리하며 "저출생 대응, 지역산업 첨단화, 포스트 APEC, 미래교육 정책이 예산에 충실히 반영돼 도민과 학생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