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8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S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하츠에 1-2로 패했다.
최근 5연승을 달렸던 셀틱은 이날 패배로 10승 2무 3패(승점 32점)를 기록했고 리그 2위로 추락했다. 특히 3패 중 2패를 하츠에 당했다. 한 경기 더 치른 하츠는 승점 35점(10승 5무 1패)으로 SLP 선두를 유지 중이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현준은 이날 우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슛 2회, 키패스 2회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올시즌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윌프레드 낸시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만 활약한 낸시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최초로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하지만 데뷔전부터 중요한 경기에 패했다.
셀틱은 여러 차례 찬스를 놓쳤고 전반 32분 클라우디오 브라가, 후반 19분 오이신 맥엔티에게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키어런 티어니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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