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 니코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국내 해운·항만물류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 3월 미국 LA, 9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이날 설명회에는 동남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 해운·항만물류기업과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금융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 해진공의 주요사업 소개와 동남아 물류자산 확보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 △ 아시아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 △ 동남아 물류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 △ 공급망 재편 가속화에 따른 동남아 해운·물류시장 전망 등이 다뤄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해진공의 지원 사업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협력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진공은 이날 KOCHAM과 항만·물류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발굴과 현지 기업과의 협력강화를 도모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항만·물류시설 투자를 확대해 양국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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