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네번째)와 직원들이 8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레조회에서 '대통령이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전남에 탄탄대로의 길을 만들어줬다"며 감사의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8일 "올해 초 나라가 백척간두 위기에서 출발했지만 새 정부 탄생 이후 모두가 숨 가쁘게 노력한 결과 전남은 단군이래 최대의 황금찬스를 맞았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진짜 황금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직원 대상 정례조회를 통해 "비상 시국상황에서 호남이 나라의 근본을 지키고 잘 극복하면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밑바탕이 됐다"며 "이에 대통령이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며 전남에 탄탄대로의 길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 한 해 △내년도 예산 10조 돌파 △오픈AI와 SK그룹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삼성SDS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 AI 에너지 수도 도약 기반 마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후보지 여수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황금같은 기회는 기회일 뿐"이라며 "우리 것으로 만들어 진짜 황금으로 만들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최대 과제인 에너지 문제를 잘 풀어간다면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모델이 되고 표준을 제시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