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왼쪽 7번째),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6번째) 등 참석자들이 2026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는 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딘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한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수원'을 표어로 기부를 받는다. 시민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은 10억원이다. 0℃에서 출발해 기부금(현금·현물 포함) 1000만원이 더해질 때마다 1℃씩 상승한다.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과 저장장애 가구 주거 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경기사랑의 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 대표 4명 등이 참석했다. 남도예찬, 이만세한식부봉사회, 무동건축사사무소는 기부금(품)을 전달했다.

김 부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모여 완성된다"며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