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디아즈가 다저스와 3년 6900만달러(약 1013억)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들의 집단 부진으로 고전한 다저스는 디아즈를 영입함으로써 슈퍼 팀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디아즈는 2018년부터 2025시즌까지 6시즌 동안 332경기에 등판해 24승 22패 14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93을 기록한 메츠의 수호신이다. 특히 2023시즌 5년 1억200만달러(약 1498억원)에 재계약하며 구원 투수 역대 FA 최고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디아즈는 올시즌 62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28세이브 ERA 1.63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시즌을 마친 후 디아즈는 메츠와 2년 3800만달러(약 558억원)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했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시즌 사사키가 선발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앤서니 반다 등 기존 구원 투수들과 새로 합류한 디아즈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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