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10일 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각각 하락·상승 마감됐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이 그래픽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대거 탈출한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소폭 떨어진 채 마감됐다. 시가총액 톱10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5포인트(-0.21%) 내린 4135.00에 종료됐다. 외국인이 3737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8억·3005억원을 팔며 지수가 깎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0.45%), 현대차(-1.47%), HD현대중공업(-1.04%), 기아(-0.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는 하락했다.


SK하이닉스(3.71%), 삼성바이오로직스(0.30%), 두산에너빌리티(0.13%)는 상승, 삼성전자우(0.00%)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전 거래일 보다 3.65포인트(0.39%) 오르며 935.00에 장이 종료된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3억·35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98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톱10 종목을 살펴보면 에이비엘바이오(9.02%), 레인보우로보틱스(2.72%), 리가케바이오(3.11%), 코오롱티슈진(2.10%), 펩트론(5.06%), 삼천당제약(5.27%)은 올랐다.


반면 시총 1위 알테오젠(-0.11%)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1.43%), 에코프로(-0.85%), HLB(-0.71%)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1.9원 내린 1470.4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