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에 이어 온유도 박나래 '주사이모'와 친분설이 불거졌다. 사진은 샤이니 온유와 그가 박나래 '주사이모'에게 보낸 CD 모습.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룹 샤이니 키에 이어 온유도 '주사 이모'와의 친분설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일부가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온유가 지난 2023년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정규 1집 'Circle' 커버에 사인과 편지를 남긴 사진이 담겼다.

온유는 A씨를 향해 "○○누나 말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셔서, 대나무 숲이 돼 주셔서 고마워요"라며 "낯 뜨겁지만 그러면 얼굴 뒤집어지니까 참을게요.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A씨는 앨범 사진을 올리며 "이번 앨범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잘 나와서 누나는 기쁘다"며 "앞으로 더 잘될 거니까 열심히 하려고 너무 애쓰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지금도 충분히 멋진 아티스트 온유"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샤이니_온유' '온유 사인' '온유 솔로 앨범' '매형 거까지 신경 써주는 동생' '아티스트 온유'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A씨는 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면서 "가르송, 오랜만에 만나서 어이구~",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거야" 등의 글을 붙여 오랜 친분을 암시한 바 있다. 장소는 한남동 유엔빌리지로 태그됐는데, 키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 빌라 라테라스 한남에 4년간 살았다. 이에 공개된 영상 속 배경이 키 집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A씨는 키와 온유 외에도 다수 연예인의 SNS를 팔로우하며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연예계 '주사 이모' 게이트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다만 키와 온유는 '주사 이모'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