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2025년 제2차 지역고용아카데미.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올해 중앙부처가 주관한 일자리 분야 주요 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인천시 본청과 중구, 동구, 부평구 등 총 4개 기관이 전국 22개 수상 지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총 1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인천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뿌리산업 유연근무 도입과 확산' 사업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GPS(Governance, Policy & Safety)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상 실적은 객관적인 고용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인천시는 고용률, 경제활동인구수, 상용근로자 수 등 양적·질적 지표 모두에서 2024년부터 현재까지 광역시 1위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