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1차 계획에서 미추진된 6개 노선을 포함해 총 12개 노선이며, 총연장은 10만448km, 총사업비는 7조2725억 원 규모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우리 도의 승용차 분담률은 61.2%(2540만 통행)에 달하는 반면, 철도 분담률은 5.6%(232만 통행)에 불과하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은 (김포골드라인)양촌역과 (인천2호선)검단오류역을 연결한다. 총연장 7.04km로 총사업비 7395억원을 투입한다, 양촌·학운 산업단지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 출퇴근 편의와 광역철도 연계성을 개선한다.
판교역(신분당선·경강선)과 오포를 연결하는 판교오포선은 총연장 9.50km로 총사업비 9451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정체 해소와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 동남권 간 연계를 강화한다.
총연장 14.70km 동백신봉선은 동백역(용인경전철)과 신봉을 연결한다. 총사업비 1조91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동백·신봉지구 등 신도시와 주거지의 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총사업비 4111억원을 투입하는 가좌식사선은 고양시 가좌지구와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이다. 총연장 13.37km로 고양 가좌·식사 지구 등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한다.
7호선 옥정역과 (경원선)덕정역을 연결하는 덕정옥정선은 총연장 3.90km,로 총사업비 4018억원을 투입한다. 경원선 연계를 통한 양주 옥정 신도시 철도 접근성을 개선한다.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GTX-A, 서울3호선, 서해선, 경의중앙선, 교외선)대곡역과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이다. 총연장 6.25km, 총 사업비 2,354억원을 투입한다. 창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다. 대곡역 환승체계 강화로 지역 주민들 교통편의를 개선한다.
이번 정부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1차 계획에서 미 추진된 6개 노선도 포함됐다. 월곶배곧선은 월곶역과 배곧R&D를 연결하는 트램이다. 총연장 5.50km, 총사업비 2682억원을 투입한다. 모란판교선은 모란역과 판교역를 연결하는 총연장 3.94km, 총 사업비 5265억원이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과 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6.80km로 총사업비 7,046억원 투입한다. 수원도시철도 1호선은 수원역과 한일타운 인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연장 6.72km, 총 사업비 2852억원을 투입한다.
총연장 9.90km 성남도시철도 1호선은 판교역과 성남 상대원동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사업비 3,374억원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금토동과 정자역의 남북방향 본선 10.90km와 운중동과 백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선 5.96km, 총연장 16.86km 트램이다. 총 사업비 6,264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승인·고시 이후 노선별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신속한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군의 재정 계획 수립 시 철도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도록 협의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