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사업 주체로 참여한 서순창농업협동조합은 지역 대표 작물인 콩의 생산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은 국산 두류 등 전략작물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식량작물의 균형 있는 육성과 자급률 향상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순창농협은 콩 정선시설·저온저장고·일반창고 등을 확대 구축해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콩 정선시설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신설되는 창고시설은 수확기 과잉 물량 처리와 산패·품질 저하 방지, 연중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보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순웅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순창 콩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산부터 저장·선별·공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반을 마련해 농가 소득 안정과 국산 두류 자급률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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