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 등에서 2025-26시즌 PBA 드림투어 3차전을 개최한다. 4차 투어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일 7차 투어(하림챔피언십)를 마친 1부 투어는 내년초까지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1부 선수들이 쉴 동안 드림투어는 1부 승격과 파이널 진출을 걸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는 총 7차례 정규 투어와 왕중왕전 격인 드림투어 파이널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상위 24명 만이 1부 리그로 직행하게 된다. 드림투어 등록 선수가 약 500명 내외임을 고려하면 5% 정도만 1부로 직행하는 셈이다.
지난 시즌 24위권 포인트가 약 4300포인트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승격 안정권에 접어든 선수는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70세 백전노장' 김무순(포인트랭킹 2위∙1만50pt)과 2차전 우승자 김태융(1위∙1만100pt)을 비롯해 마원희(3위∙5050pt) 최경준(4위∙5025pt)까지다.
이번 연이은 대회에선 시즌 상위 64위까지만 주어지는 파이널 진출권의 향방도 어렴풋이 가려질 예정이다. 드림투어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기존 상금의 2배(2000만원), 랭킹 포인트는 1.5배(1만5000점)가 주어진다.
드림투어는 대회당 총 4일간 열린다. 512강부터 128강이 열리는 1~2일 차에는 PBA 스타디움을 비롯해 이충복 당구클럽(고양), NK당구클럽(서울)에서 진행되고 64강전부터 우승자가 탄생하는 3~4일 차에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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