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각각 8500명, 7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5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부자 수는 8500명으로 1년전(8200명)에 비해 300명이 늘었다. 전남은 7300명으로 1년전(6800명)보다 500명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서울(20만7900명)이 전체의 43.7%를 차지했고 이어 경기 10만7000명(22.5%), 부산3만300명(6.4%), 대구 2만800명(4.4%), 인천 1만4600명(3.1%) 등의 순이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025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주식 강세장이 견인한 금융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8.5%가 늘었다"며 "이는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4.2%)의 2배 수준으로 일반 가계 대비 부자의 자산 축척 속도가 더 빨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