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 수출액은 1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9억7900만달러)에 비해 56.5%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수송장비(81.3%)와 반도체(89.7%), 기계류·정밀기기(8.4%), 가전제품(26.4%) 등이 많이 늘었다. 고무타이어와 튜브는 45.7%가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미국(38.6%)이 한 달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중국(19.3%)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광주지역 같은 달 수입액은 7억6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0.3%가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전남지역 수출은 33억1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5%가 감소했고 수입도 29억4000만달러로 4.7% 줄었다. 무역수지는 3억6000만달러 흑자였다.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5.0%)과 수송장비(1.3%), 기계류·정밀기기(86.4%) 등은 증가했지만 화공품(-5.7%), 철강제품(-10.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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