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겠다. 사진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지난 7일 서울 도심. /사진=뉴스1
화요일인 16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체감 추위도 한결 덜하겠다.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여수 4도 ▲제주 8도 ▲울릉도 독도 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여수 12도 ▲제주 17도 ▲울릉도 독도 11도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에는 새벽부터 저녁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경기 북부 내륙과 남동부에도 같은 시간대 강수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충남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내륙·남동부와 충북 북부 1㎜ 미만, 강원내륙·산지와 울릉도·독도 1㎜ 안팎이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전역이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고 인천·충남은 오후부터,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은 밤부터 한때 '나쁨'으로 악화하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