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출신 왼쪽 측면 수비수 레길론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1년이다. 기본 계약은 2027년 12월까지지만 1년의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레길론은 인터 마이애미에서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조르디 알바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알바는 올시즌 36번의 리그 경기에서 6골 1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레길론은 지난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서 방출된 뒤 6개월을 무소속으로 지내다가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레길론의 MLS 데뷔전은 내년 2월2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인터 마이애미의 개막전 상대는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다. 한때 동료였던 손흥민과 레길론이 적으로 만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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