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직장 내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 ▲직원 건강관리 제도 ▲임직원 만족도 등 건강 경영 전반을 평가해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한다.
대웅제약은 2015년부터 전문 헬스케어 기관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와 협력해 사내 운동 프로그램 대웅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그룹운동과 1:1 맞춤운동으로 구성된다. 싱잉볼과 와식 명상 프로그램 등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대웅지킴이 그룹운동은 장시간 좌식 근무로 발생하기 쉬운 거북목, 라운드 숄더, 허리 불편감, 골반 불균형 등 근골격계 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1:1 맞춤운동은 직원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목적을 분석해 통증 완화와 체력·체형 개선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웅제약은 사내 건강관리실을 예방 중심의 종합 건강 지원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 응급처치를 넘어 건강 상담, 생활습관 코칭, 정서 지원까지 제공하며 직원의 신체·대사·정신 건강을 통합 관리한다.
건강관리실은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은 간편하게 회사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사·순환기계 이상 징후를 체크할 수 있다. 건강관리실은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생활습관 코칭 등 실질적인 건강 행동 변화를 돕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대웅제약은 건강검진 결과 관리가 필요한 직원과 건강 상태에 관심이 높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사건강 관리 플랫폼 웰다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웰다는 체지방률·평균 혈당 등 객관적 지표를 기반으로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직원이 행복하려면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한다는 기준 아래 행복TF를 운영하며 직원 행복을 위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직원 행복을 위한 건강친화 기업문화를 대웅그룹 50인 이상 전 사업장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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