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로 복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배우 유아인 모습. /사진=스타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복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한 매체는 유아인이 내년 촬영을 앞둔 장 감독의 영화 '뱀피르'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물로, '검은사제들' '파묘' '사바하' 등을 선보인 장 감독의 신작이다.

다만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뉴스1을 통해 밝혔다.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 181회 투약,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23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인 유튜버에게 적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당시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 등을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유아인 소변에서는 대마 성분이, 모발에서도 다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후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최종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돼 실형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