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치 2만4000포기를 구매해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051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협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등이 함께 만든 먹거리 나눔단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협 공동대표(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이훈삼 먹거협 공동대표(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총무), 동표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본부장,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담채원 등 사회적 기업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으며, 2015년부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 기회를 얻는 동시에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30년간 이어온 행복나눔김장은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SK는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내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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