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예계에 따르면 윤보미와 라도가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 시기를 결정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금씩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윤보미는 팬카페에 손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팬분들에게 기사로 먼저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라도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팬덤명)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 항상 고맙고 정말 많이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해 가요계 대표 커플로 대중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내년 에이핑크 데뷔 15주년을 앞둔 윤보미는 9년 사랑의 결실까지 맺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윤보미는 2011년 4월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몰라요' '마이마이' '미스터 츄' '노노노' '리멤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핑크는 내년 1월5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열한 번째 미니 앨범 'RE : LOVE'를 발매한다.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다. 트와이스 곡 '치얼 업' 'TT', 청하 '벌써 12시', 에이핑크 '덤더럼' '1도 없어',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스테이씨 'ASAP' 등을 작곡했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환불원정대 '돈트 터치 미'를 만들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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