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주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면서 11월17일 이후 4주간 이어져온 상승세가 끊어졌다.

자치구별로 동구·광산구(0.02%)와 남구(0.01%)는 상승했으나 북구(-0.06%)와 서구(-0.02%)는 하락했다.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해 전 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에서 울산(0.20%), 서울(0.18%)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남은 11월24일 하락(-0.02%) 이후 12월1일(0.05%), 12월8일(0.08%), 12월15일(0.10%)까지 3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시군별로 무안군(0.18%)은 삼향·무안읍 위주로, 여수시(0.15%)는 국·여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이어 순천시(0.14%), 광양(0.10%), 나주시(0.04%)도 상승했으나 목포시(-0.03%)는 하락했다.

전남은 최근 AI 등과 관련한 굵직한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배후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