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달 31일까지 2주간 건축과·주택과·예방안전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안전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공사현장을 전수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은 낮은 습도와 강풍, 난방설비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고 지반 동결과 가설구조물 취약 등으로 붕괴 가능성도 커지는 시기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 등 화기 사용 공정과 가설구조물 설치가 병행되는 현장은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와 화재감시자 선임·배치 여부,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화재 예방과 피난 교육 실시 여부, 화기 작업 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정기 안전점검 실시 여부, 흙막이 지보공 변위, 비계와 동바리 시공 적정성 등 구조 안전 전반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위험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 점검을 통해 공사현장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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