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둘 다 친윤으로 나경원은 윤석열의 여동생, 한동훈은 윤석열의 꼬붕(부하)으로 불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 다 검찰의 소극적 태도 덕분에 자기 자식 수사와 기소를 피했다"며 "그러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 대선과 12.3 내란을 계기로 윤석열과 갈라섰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그런 두 사람은 진술 거부권 없는 대중 정치인임에도 국민과 언론이 매우 궁금해하는 매우 간단한 것에 답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통령을 찬양했던 것을 사과하지 않고 나경원은 통일교 천정궁 갔느냐는 물음에 '안 갔다'는 답 대신 '더 말씀 안 드린다 했죠'라고 답했고 한동훈은 채널A 사건 비밀이 들어 있는 자기 휴대전화 비빌번호 20여 자리를 풀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은 당원 게시판에 익명으로 쓴 윤석열-김건희 비방 글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어도 '내 가족이 아니다'는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심하게 켕기는 게 있음을 스스로 아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이러면서 (두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방하는 데는 거품을 문다"며 "나경원에게는 '천정궁 갔지', 한동훈에겐 '네 가족 맞지'라고 계속 물어야 한다"며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에게는 진술거부권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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