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선보인 데 이어 역대 가장 가벼운 최경량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을 추가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제트 핏'은 손잡이와 브러시·모터·먼지통·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무게를 1.96kg까지 줄였다.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한 핸디형 사용 시 무게는 1.18kg으로 선반 위나 창틀 등 손이 닿기 어려운 공간도 부담 없이 청소할 수 있다.
돌출부를 최소화한 외관과 부드러운 고무 재질 손잡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최대 180W의 흡입력을 구현했으며 특허 받은 초경량 구조로 모터 무게는 115g에 불과하다. 경량형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 기준 최대 5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에 적용된 '액티브 슬림 브러시'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 청소에 최적화됐다. 브러시가 바닥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먼지를 일으켜 포집하는 '더블 액션 클리닝' 구조를 적용해 청소 성능도 강화했다. 톱니 모양 스크래퍼로 머리카락과 먼지 엉킴을 줄였고 측면 LED를 적용해 어두운 공간에서도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5중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 중 흡입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하는 등 위생 성능도 강화했다. '제트 핏'은 사용 중 기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동작을 조절하는 '스마트 모션 클리닝'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벽에 기대는 등 멈춤 상태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대기 모드로 전환되며 1분 이내 다시 움직이면 청소를 재개한다.
손잡이에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흡입 강도와 잔여 사용 시간·충전 상태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상 발생 시 원인과 해결 방법도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일직선 구조의 슬림한 스탠딩 거치대를 제공해 보관과 충전을 간편하게 했으며 물걸레·솔·틈새·침구 브러시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제공한다. 액세서리는 거치대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신제품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69만9000원부터 79만9000원까지다. 사전 판매 기간인 23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포인트와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더 가벼운 무선 청소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가볍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