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은 25일 오후 2시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에서 '피아노 김해'와 함께하는 '와인동굴 테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Play me, 피아노 김해' 프로젝트를 통해 기증된 피아노를 중심으로 클라리넷과 첼로가 어우러진 트리오 연주로 꾸며진다. 대중적인 클래식 작품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중심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해설과 마술, 관객 참여 이벤트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부는 '마술사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음악회', 2부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퀴즈가 있는 음악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무대에는 43년의 시간을 지나 새 생명을 얻은 '3호 피아노 김해'가 사용돼 의미를 더한다. 와인동굴 특유의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공간감과 어우러진 연주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연말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이 열리는 와인동굴은 옛 경전선 생림터널을 재활용한 공간으로 산딸기 와인 시음과 미디어아트 콘텐츠 '와인&디케이브'를 통해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김해의 대표 관광지다.
최재준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이 함께 따뜻함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콘서트와 함께 와인&디케이브,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