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경북도의원(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3일 등교맞이 행사를 마친 뒤 신용하 시의원(뒷줄 오른쪽), 한익희 교장(가운데 산타 복장), 학부모회 임원 및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S 박영우 기자

윤종호 경북도의원은 지난 23일 구미신당초등학교에서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하며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 유인·납치 미수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용하 구미시의원을 비롯해 학부모회 임원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응원하고 학교 주변 안전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최근 구미 지역에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 전반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는 단순한 등교 환영 행사를 넘어 아동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도 중심의 행사로 마련됐다.


윤 의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며 "낯선 사람이 말을 걸거나 따라오라고 할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선생님이나 보호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등·하교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윤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라며 "학교 주변 안전시설 확충과 예방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