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종합청렴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시·군·구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의회는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최상위 수준인 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청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경북도의회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실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초 '청렴 의회 구현'을 목표로 4대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추진해 왔다. 특히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자문기구인 '경상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제도 운영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 9월 경주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에서는 기존의 화합 중심 행사 대신 반부패·청렴 특강 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과 청렴서약식을 진행하며 의원들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 달성은 경북도의회의 청렴 운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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