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지아주 역주행 4중 추돌 사고… 한국인 1명 현장서 숨져

미국 조지아주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해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한국인 1명 등 총 2명이 숨졌다. 사진은 교통사고 관련 이미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조지아주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해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1명 등 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애틀랜타뉴스퍼스트에 따르면 이날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선스 조지아고속도로 10번 내부순환도로에서 데지리 브라우닝(26)이 몰던 차량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벤츠 등 차량 두 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두 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후에도 계속 역주행해 도요타 차량과도 정면충돌했다. 가드레일 밖으로 튀어 나간 역주행 차량은 불이 붙어 차량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도요타 차량 운전자였던 애선스 거주자 최모씨(25)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최씨의 동승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역주행 사고를 낸 브라우닝도 현장에서 숨졌다. 브라우닝의 동승자 1명도 중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