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안 왕(Balian Wang) 한국화웨이 CEO(최고경영자)는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화웨이 데이 2025'에서 자사의 인재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양진원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에 힘써온 화웨이가 지난 10년의 여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10년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발리안 왕(Balian Wang) 한국화웨이 CEO(최고경영자)는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화웨이 데이 2025'를 통해 자사의 ICT 인재 양성 청사진을 전했다.

왕 CEO는 이날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재는 한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화웨이는 10년 간 배움부터 도전과 확장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경로를 만들어왔고 이는 화웨이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술 기업이 한국에서 신뢰 얻는 길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꾸준한 인재 투자에서 시작한다"며 "화웨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된 길"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ICT 아카데미에서 대학 기반으로 학생들 실무 역량 강화했고 ICT 경진대회는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 검증하고 협업 겸험을 축적했다고 자평했다.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는 기회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리더십 확장했다고 했다.

왕 CEO는 '연결'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씨드 포 더 퓨처는 ICT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사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에게 열려 있다"며 "지난 3년 동안 3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7000명 학생에게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재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142개국 이상이 참여 중이고 누적 1만90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누렸고 420개국 정부와 기관들이 지지하고 500개 이상 대학이 함께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지식을 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했다고 강조했다. 왕 CEO는 "참가자들이 얻은 것은 지식만이 아니라 세계 인재들과 연결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라며 "가장 명확한 증거는 참가자 목소리 78% 후배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것"이라고 했다.

왕 CEO는 "화웨이가 하고자 한 역할은 로켓 발사의 토대가 된 발사대"라며 "인재들이 더 많이 도전하도록 기회와 연결의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ICT 경진대회는 100개국 이상이 참여 중이고 2000개 대학이 참여해 누적 등록자 수 100만명에 달했다.


이어 성장은 더 큰 사회적 영향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화웨이의 글로벌 테크포굿(Tech4Good)은 2018년 시작돼 기술적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구성된다. 왕 CEO는 "지역사회와 환경이 직면한 이슈 발견하고 기술 해결책과 창의적 설루션을 개발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가치를 실현해왔다"고 말했다.

왕 CEO는 "화웨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단순한 1회성 경험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경험"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희망을 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향후 10년에도 한국 인재들을 위해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확장된 접근성으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만들고 프로젝트와 멘토링 강화로 현장형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