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2월(1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5억 810만 원이었다. 지난 7월 14억 572만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4억 원을 넘어선 지 5개월 만에 15억 원마저 돌파했다.
중위 매매가격도 11억 556만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1억 원을 넘겼다. 중위가격은 전체 거래를 가격순으로 배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값이다.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6% 올라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구(2.65%), 용산구(2.37%), 서초구(2.04%), 중구(2.03%), 영등포(1.59%), 강남구(1.41%), 동작구(1.2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가격은 전달 보다 0.29% 올랐는데 아파트 0.32%, 연립주택 0.3%, 단독주택 0.09%의 순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5.6을 기록해 전월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고, 서울은 117.1로 전달 보다 9.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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